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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5개월 태아 성장 발달, 배 크기 및 증상, 건강 관리

달달언니 2024. 6. 3.

임신 5개월이면 이제 17-20주 차로 가슴도 눈에 띄게 커지고 배도 점점 불러오게 됩니다. 임신 4개월 차보다 5개월에 들어서면 확실히 배크기에도 차이가 납니다. 자궁도 이제 어른 머리만 한 크기로 이 시기에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엄마는 태동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태아의 성장 발달

아기의 몸길이는 약 16cm이고 몸무게는 약 300g 정도가 됩니다.

 

1. 활발한 움직임

양수의 양이 늘면서 태아를 둘러싸고 있는 양막이 단단해집니다 태아는 이제 이등신에서 삼등신으로 되면서 체형의 균형이 잡히고 움직임도 이전보다 더욱더 활발해집니다. 아이가 활발하게 움직임에 따라 자궁벽에 부딪히기도 하는데 이때 엄마는 태동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빠르면 17주에 태동을 느끼기도 하는데 저는 20주가 다 되었을 때 태동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마다 태동을 느끼는 게 다를 수 있으며 16주 17주 때 태동을 느끼시는 분들은 아주 적으니 이때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는 태아의 움직임이 점점 강해지고 활발해지기 때문에 청진기로도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2. 손가락 빨기

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잡아당기거나 자신의 몸을 손으로 더듬기도 합니다.

하품을 하거나 기지개를 켜기도 하고 입을 벌려 호흡을 하는 것처럼 움직이기도 하며 눈을 감은 채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기도 합니다.

 

3. 소리

엄마의 심장 뛰는 소리와 소화기관에서 나는 소리 외에도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배크기 

 임신 4개월  VS 임신 5개월 배크기 비교

임신 4개월까지는 임산부라는 걸 모를 정도로 배가 그렇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5개월 차에 접어들면 배가 정말 눈에 띄게 커지게 됩니다.

임신16주 / 임신17주 배크기

 

임신 20주 차에 들어서니 확실히 배가 더 동그랗게 되면서 아! 임산부구나~ 하는 느낌이 납니다.

임신 20주 배크기

 

임신 20주 배크기

 

증상

자궁은 이제 어른 머리정도의 크기가 되며 몸무게가 평균 약 4kg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1. 태동

빠른 사람은 16주 17주부터 느끼는데 보통은 18-20주에 태동을 느낍니다.

그전까지는 태아가 아직 너무 작아서 태동을 느끼기 어렵다고 합니다. 첫 태동은 배에서 뭔가 물방울이 뽀글뽀글 거리는 느낌으로 초산의 경우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또한 초산이었기에 태동이 어떤 건지 어떤 느낌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는데 정말 배에서 물방울이 뽀글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 그 이후부턴 움직임이 서서히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산모의 경우 초산모보다 태동을 빨리 느끼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태동을 좀 늦게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2. 빈혈

임신중기에는 평소보다 혈액량이 2배 더 증가하게 됩니다. 철분이 부족할 경우 현기증과 두통이 생길 수 있으니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철분제는 하루 최소 30mg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질 분비물 증가

질 분비물의 양이 점차 증가하게 됩니다. 분비물이 많을 때는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는데 팬티라이너보다는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어쩔 수 없이 팬티라이너를 착용하게 된다면 자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4. 유방의 변화

유방이 커지게 되는데 이는 수유에 대비해 유선이 발달하기 때문입니다. 유방이 커지고 무거워지므로 평소 입던 속옷이 불편하고 맞지 않게 되니 임신부용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유두에서 분비물이 나오게 되는데 일부러 짜내지 말고 거즈나 티슈로 닦아내도록 합니다.

 

 

건강관리

1. 철분제 복용

임신중기가 되면 하루 30mg의 철분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를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달걀 20개 멸치 300마리로 음식으로 섭취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철분제를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제의 경우 알약과 액상이 있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면 변비가 생기는데 변비가 덜 생기게 해 주는 액상 철분제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철분은 공복에 섭취하시는 것이 더 흡수가 잘 됩니다 한동안 공복에 철분을 섭취하다가 식후에 섭취하는 것으로 바꾼 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철분 수치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철분제 복용 후 철분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철분제 드시고 오렌지 주스를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렌지 주스는 당도 높고 비타민 C 함량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단 속 쓰림 증세가 있다면 식후에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철분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간, 달걀, 두부 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카페인이 든 음료는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철분제 복용 전후로 1시간은 커피나 홍차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저칼로리, 고단백 식사

임신 중에는 다양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체중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탄산음료나 잼과 같은 당질의 과다 섭취는 자제하고 등심이나 안심, 콩 종류의 식물성 지방질을 섭취합니다.

 

또한 단백질은 태아의 발육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임신 중독증의 예방에도 도움이 되니 고기, 우유, 계란, 치즈, 생선 등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는 것이 좋습니다.

 

3. 치아관리

임신을 하면 혈액량이 늘고 혈압이 노아져 잇몸이 붓고 상처가 나기 쉬습니다 임신 중 치아건강이 나빠지면 임신 초기에는 입덧 때문에 치료하는 것이 쉽지 않고 후기가 되면 조산의 위험 때문에 치료하기가 쉽지 않으니 치료가 필요할 경우에는 안정적인 임신 중기 때 받는 것이 좋습니다.

 

4.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으로

임신 중에는 생리적은 변화로 각막이 붓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감염에 취약해지기 쉬우므로 렌즈로 인한 부작용이 증가할 수 있으니 콘택트렌즈 착용보다는 안경 착용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 임신 중에 다래끼 걸린 사람도 있었는데 결국 마취 없이 그대로 찢었다고 합니다.

 

또한 안약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안약 중에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안약도 있는데 스테로이드 안약의 경우 장기간 사용하면 면역 억제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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