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 4개월 태아 성장 발달 및 증상,건강 관리 및 주의 사항

달달언니 2024. 6. 2.

임신 4개월 차인 13-16주에 접어들면 입덧도 줄고 유산의 위험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지만 조산이나 임신중독, 고혈압, 기형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항상 몸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태아의 성장 발달

임신 4개월이 되면 태아의 몸길이는 약 12cm가 되고 몸무게는 약 110g이 됩니다.

 

태아의 크기를 주별로 살펴보면 13주 아기는 7.4cm로 레몬크기 정도가 됩니다.

14주 아기는 8.7cm로 복숭아 정도의 크기가 되며 15주 아기는 10.1 cm로 사과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16주가 되면 약 12cm로 아보카도 정도의 크기에 해당됩니다.

 

1. 성별 구별이 가능

태아의 성별이 구별되는 시기로 남자는 전립샘이 나타나고 여자는 복부에 있던 난소가 골반으로 내려갑니다.

 

2. 태반 완성

태아가 모체에 완전히 뿌리를 내리면서 유산의 위험이 어느 정도 줄어듭니다. 임신 4개월이 되면 태아가 양수를 삼키고 뱉기도 합니다. 또한 신장이 형성되어 마신 양수를 소변으로 배출하며 머리를 돌리거나 입술을 내미는 행동들도 합니다.

 

양수가 늘어나 태아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근육이 단련됩니다. 이때까지는 아직 태아의 움직임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3. 순환기 계통완성

투명한 피부에 점차 살이 오르며 혈액순환이 이루어져 얼굴에 붉은 기운이 감돌게 됩니다.

또한 손발, 등뼈, 근육이 성장하게 됩니다.

 

 

증상 

자궁크기가 신생아 머리정도가 되면서 몸무게가 평균 2kg 정도 증가하게 됩니다.

 

1. 현기증과 두통

앉았다 일어서거나 할 때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혈액이 자궁에 몰리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나타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2. 기초체온 변화

임신 이후 계속해서 고온의 기초체온을 유지하다가 중기가 되면 점차 내려가기 시작해 출산할 때까지 저온 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급격하게 분비되던 호르몬이 안정되면서 임신 초기에 느꼈던 나른함과 예민했던 감정들이 어느 정도 가라앉게 됩니다. 

 

3. 배의 변화

양수가 늘어나고 자궁이 커지면서 몸무게가 늘고 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골반에 있던 자궁이 점점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어 방광의 압박이 적어져 자주 소변이 마려웠던 증상이 차츰 좋아지기 시작합니다.

 

자궁을 지탱하고 있던 인대가 당겨 배나 허리가 땅기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는 배를 너무 내미는 것은 오히려 허리 틍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턱을 가슴 쪽으로 당기고 목부터 등까지 쭉 펴서 배가 나오지 않도록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피부 트러블

자궁에서 나오는 점액의 양이 증가하면서 피부 노폐물이 많아져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습니다. 또한 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해 피부가 가려운 임신성 소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임신성 소양증이란?

임신성 소양증이란 임신 기간 중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을 말합니다.

임신 15주 이상 지난 중 후기에 주로 나타나며 낮보다 밤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기도 합니다. 보습제를 자주 발라 주고 체온이 높으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실내온도와 적절한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입덧 줄고 식용 왕성

입덧이 서서히 줄어들면서 식용이 증가하게 되지만 이때 과도한 열량 섭취를 자제하여 한 달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체중 조절에 신경을 쓰도록 합니다.

 

 

건강관리

1. 체중 증가에 주의

입덧이 줄고 식용이 점점 왕성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인스턴트식품이나 열량이 과한 간식이나 음식의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체중관리를 하지 않아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면 임신성 고혈압이나 임신중독증,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에 걸리게 됩니다. 또한 너무 달거나 찬 음식,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2. 바른 자세 유지

자궁이 커지고 배가 점점 불러오면서 허리의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쪼그려 앉지 말고 자세를 바로 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3. 적당한 운동

임신부 체조나 수영, 가벼운 산책 등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은 출산에 필요한 근육을 단련하고 임신부의 기분전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엎드려서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중독증이나 유산의 위험이 있는 산모는 운동을 피하고, 운동 중이라도 배가 땅기거나 통증이 생길 경우 즉시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사항

1. 갑자기 앉았다 일어서거나 급하게 몸을 움직이면 현기증이 생길 수 있으니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2. 배가 부르면 등과 허리에 부담이 생겨 요통을 유발하게 되므로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니다.

 

3. 선 채로 허리를 굽혀 물건을 들어 올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무서운 물건을 드는 일은 미뤄뒀다가 남편에게 맡기도록 합니다.

 

5. 급격한 체중증가에 주의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