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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7개월 태아 성장 발달 및 증상, 배크기 비교

달달언니 2024. 6. 6.

임신 7개월은 25-28주 차로 태아의 성장발달에 가속도가 붙는 시기입니다.

또한 임신 트러블이 심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니 크고 작은 신체변화에 항상 유의하도록 합니다.

 

 

 

태아 성장 발달

25주가 되면 몸길이는 30cm로 스타벅스의 그란데 사이즈 크기가 됩니다.

26주가 되면 34.6cm로 양상추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27주가 되면 35cm로 샤넬 미니백 정도 크기가 됩니다.

28주가  되면 36.6cm로 가지 크기정도가 됩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가면 초음파를 보면서 태아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게 되는데 이때 태아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는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열 달 후에 라는 어플입니다.

 

열달후에 어플

 

 

해당 어플에 태아의 체중과 머리 둘레나 복부 둘레 키는 얼마큼 컸는지 등을 기록하면서 실제로 저번달 보다 얼마나 더 성장했는지 얼마나 몸무게가 늘었는지 등을 체크할 수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임신 21주 태아 성장기록
임신 26주 태아 성장기록

 

1. 눈꺼풀과 호흡연습

눈꺼풀이 위아래로 나뉩니다. 아직 눈이 보이지는 않지만 엄마가 보내주는 멜라토닌이라는 물질이 증가해 뇌에서 명암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폐로 숨을 쉬지는 못하지만 콧구멍이 뚫리면서 호흡하는 흉내를 내면서 호흡 연습을 합니다.

 

2. 의식적인 몸의 움직임

입술을 움직이면서 젖을 빠는 동작을 하며 이전까지는 무의식적으로 팔다리를 움직였다면 이제부터는 스스로 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몸의 방향을 돌리기도 하면서 몸 전체를 컨트롤하는 일이 가능해집니다.

 

3. 시각 청각발달

청각이 더욱 좋아져 이제는 바깥에서 들리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됩니다.

시작과 청각에 적극적으로 반응을 하기 시작해 화내는 소리, 시끄러운 소리, 자동차 소리, 음악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에 아이의 태명이나 이름을 자주 불러주거나 음악태교를 하면 태아에게는 지능 계발에 도움을 엄마에게는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도움을 줍니다.

 

4. 피부변화

혈관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던 피부가 점점 붉어집니다. 아직까지는 얼굴에 주름투성이지만 몸에는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해 주름이 점점 줄어듭니다.

 

 

증상

1. 갈비뼈 통증

태아가 점점 커지면서 갈비뼈를 밀어내기 때문에 갈비뼈가 아프고 소화불량이 이전보다 더 심해집니다.

자궁저의 높이가 5cm 정도 위로 올라와 맨 아래쪽의 갈비뼈가 바깥쪽으로 휘어지기 때문에 갈비뼈에 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가끔 태아가 발로 갈비뼈를 밀거나 할 때는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임신선

복부나 유방 엉덩이 주위에 임신선이 나타납니다. 임신선은 피부가 약하거나 비만인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나는데 이는 출산 후 점점 엷어지게 됩니다.

 

3. 가끔 배가 단단해짐

배가 몇 초 동안 단단해졌다 다시 이완될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커진 유방에서 초유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4. 다리가 붓고 쥐가남

몸무게가 6-7kg 이상 증가해 다리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다리가 쉽게 피로해집니다.

다리가 붓고 대퇴부정맥을 압박해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특히 밤에 잘 때 더욱 심해지니 종아리 부분을 꼭꼭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하면 한결 나아집니다.

 

 

배크기 비교

임신 7개월이 되면 배가 정말 많이 불러옵니다 임신 6개월과 7개월의 배크기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배가 많이 불러오면서 걸음도 뒤뚱뒤뚱 걷게 되고 균형을 잡는 게 쉽지 않으니 천천히 걸으면서 무리하지 말고 피곤함을 느낀다면 바로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7개월 27주 배크기

 

임신 7개월 27주 배크기 옆모습

 

임신 22주차와 임신 27주차 배크기 비교

 

 

요통이 심한 임산부는 복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의 무게가 분산돼서 허리가 편안해지고 배가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막고 이부 충격으로부터 배를 보호해 줍니다.

 

단 지나치게 조이지 않도록 하고 여름에는 통풍이 잘 되는 임산부용 거들을 입어도 좋습니다.

 

 

건강관리

1. 단음식 자제

단 음식은 비만과 당뇨, 임신중독증 발병을 높이므로 과자나 아이스크림 섭취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중독증에 걸리면 단백뇨가 나오기 때문에 소변 색이 짙거나 냄새가 나게 됩니다.

임신중독증은 태반으로 영양이 잘 공급되지 않아 조산이나 사산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항상 유의해야 합니다.

 

2. 짜지 않게 먹기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니 지나친 염분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젓갈류나 햄은 나트륨 함량이 많으니 되도록이면 섭취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호르몬 분비가 불안정해져 트러블이 생길 수 있으니 가벼운 산책을 통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단백질 섭취

단백질이 부족해도 임신중독증에 걸리기 쉬으니 질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닭가슴살이나 콩 두부 우유 소고기의 살코기를 섭취하고 밀가루 음식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는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며 몸에 오래 남기 때문에 비만을 부추길 수 있으니 빵이나 국수 등 밀가루 임식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상대적으로 임신 안정기라고 할 수 있지만 임신 7개월이 되면 점점 숙면을 취하는 것이 힘들어지고 커진 자궁이 횡격막을 위로 밀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저 또한 이 시기 때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임신 후기가 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호흡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하는 엄마의 경우 자칫 무리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앉아서 할 수 있는 체조를 틈틈이 하면서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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