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자카야 오토시 거절하는 방법｜자릿세요금 피하는 방법 & 일본어 표현 총정리

일본 여행 중 이자카야(居酒屋, 선술집)에 갔는데 주문하지 않은 작은 안주가 나와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한국처럼 '서비스인가?' 싶어서 먹었는데 계산서에 ‘오토시(お通し)’ 혹은 ‘자릿세(席料)’ 명목으로 추가요금이 붙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역시 일본에서 거주하던 시절 한국에는 없는 시스템이라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게 보통 1인당 300~500엔 정도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이자카야는 대부분 500엔 정도 받는데 양도 적은데 맛도 별로인 경우가 많아 저 또한 오토시에 대한 좋은 기억은 없네요^^;

그래서 오늘은 오토시 꼭 먹어야 하는지, 거절할수는 없는지, 오토시를 거절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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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시, 꼭 먹어야 할까? 거절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게에 따라 다릅니다
가게에 따라 거절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거절을 해도 요금에 청구가 되거나 원칙적으로는 제공받아야 하는 시스템이 많습니다.

하지만 입장 전에 미리 요청하거나, 일부 이자카야에서는 요청하면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오토시가 의무적인 시스템이라 거절하기 어려운 곳도있지만 입장 전에 미리 요청하거나 일부 이자카야에서는 요청하면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

거절하는 게 어렵거나 말하기 힘들다면 처음부터 오토시 없는 가게를 선택하는 것으로 피할 수 있으니 선택은 개인의 자유!

 

일본어로 오토시 거절하는 방법

혹시라도 가게 들어가서 오토시를 거절하고 싶다면 먼저 예의 바르게 정중하게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1. 申し訳ないですが、お通しはお断りできますか？
(모우시와케 나이데스가, 오토오시는 오코토와리 데키마스카?)
→ 죄송하지만, 오토시는 거절할 수 있을까요?

2. お通しなしでもいいですか？
(오토오시 나시데모 이이 데스카?)
→ 오토시 없이도 괜찮을까요?


단, 거절한다고 해서 항상 받아들여지는 건 아니며, 일부 가게는 "오토시는 필수입니다"라고 대답할 수도 있고, 거절해도 오토시 요금은 받는다고 할수도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오토시 없는 이자카야를 찾고 싶다면?

 

1. 가게 입구 메뉴판 확인

입구에 붙은 메뉴판이나 가게 외벽에「お通し代○○円」이 표시된 곳은 오토시가 나오는 가게입니다 표시가 없다면 직원에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お通し代はありますか？
(오토오시다이와 아리마스카?)
→ 오토시 요금 있나요?

 

 

2. 검색 키워드 활용

구글맵이나 타베로그 (食べ ログ) , 레티 (Retty)에서 無お通し, お通しなし, チャージ なし로 검색하면 오토시 없는 가게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3. 일반 음식점 이용

라멘, 우동, 규카츠, 스시 체인등과 같은 일반 음식점에는 오토시가 없습니다.

 

📌 이런 곳은 피하세요!

관광지 근처의 고급 이자카야는 오토시가 비싸고 거절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식 바(Bar), 스낵바( Snack Bar)는 오토시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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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번 포스팅 글을 쓰면서 일본 야후에서 오토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거절해도 되는지에 관련된 글을 여러 개 읽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토시는 자릿세의 일환으로 당연히 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의견이 많아 놀랐습니다.

가게 입장에서 봤을 때 맥주 한잔에 저렴한 안주 1개만 시키고 몇 시간씩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면 물론 싫을 수도 있겠지요.

다만, 이왕 내는 자릿세이니 만큼 먹을만한 음식이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도 솔직히 있습니다.

'자릿세'라는 명목 아래 퀄리티 떨어지는 음식을 내놓기 때문에 오토시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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