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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자카야 자릿세 오토시(お通し) 뜻, 가격, 음식 종류 총정리

달달언니 2025. 5. 27.

일본 이자카야에 가면 주문하지 않은 음식이 먼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것을 바로 '오토시 (お通し)' ,이자카야에서 흔히 제공되는 유료 전채요리 입니다

'오토시'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시스템이라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들은 종종 당황하기도 하는데요.

한국사람의 경우 한국과 같은 '서비스 안주'로 생각해서 먹었다가 나중에 요금이 청구된 걸 보고 불쾌해하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본의 관습과 같은 '오토시'에 대해 알아볼까 하는데요

오토시의 뜻, 지역별 명칭 차이, 오토시가 왜 나오고 현지인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오토시란? 오토시 뜻과 의미

일본-오토시요리

 

오토시란 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에 나오는 간단한 전채요리인데요

오토시는 메뉴판에 없는 요리로 자리에 앉은 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것으로 손님이 요리를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토시가 메뉴판이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이 더 많으며, 요즘에는 오토시를 고를 수 있는 곳도 생겼습니다

오토시는 '자리 요금'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통 1인당 300~500엔, 더 비싼곳은 800~1,000엔이나 하는곳도 있는데요
즉, 오토시는 단순한 서비스요리가 아닌 자리를 차지한 대가이자 가게의 환영 인사인 셈입니다

✔️ 관동지역에서는 : 오토시(お通し)
✔️ 관서지역(오사카 등) : 츠키다시(突き出し) 또는 사키즈케(先付け)

 

 

지역에 따라 명칭에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현재는 거의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오사카에 있었을 때는 츠키다시보다 그냥 오토시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오토시는 왜 제공될까?

일본이자카야

 

1. 유래

오토시는 본래 손님에게 자리를 안내했다는 의미의 상징적인 요리로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주방에 손님의 주문이 전달되었음을 알리는 역할도 함께 하는데요 이 간단한 요리가 자리에 먼저 놓여 있으면 점원은 손님이 아직 메인 메뉴를 기다리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일본 내에서 일종의 '암묵적인 룰'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이자카야에서 흔히 볼 수 있지요

 

2. 제공이유

오토시는 일본 현지인에게 꽤 익숙한 문화인데요 자릿세의 개념도 있지만 가게의 중요한 수익원이기도 합니다

✔️ 손님마다 주문량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 수익을 확보할 수 있고,
✔️ 남은 식재료를 활용하거나,
✔️ 신메뉴를 소규모로 테스트를 할 수도 있지요.

또한 오토시는 일본의 ‘오모테나시(おもてなし)’ 정신, 즉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에서 비롯된 전통이기도 합니다.

 

일본 현지인의 반응은?

일본 사람들에게 오토시는 일종의 문화로 대부분 '익숙하다'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기대되는 즐거움'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는 '강압적이라 별로다' '필요 없는 음식인데 돈을 내야 하니 불만족스럽다' '맛이 없거나 양이 적어 돈이 아깝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리에 앉는다고 돈을 받는 문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처음 일본의 이자카야를 방문한 한국인이나 관광객 입장에서는 '주문도 안 했는데 왜 돈을 내야 해?'라고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이 오토시 문화가 오래된 관습이자 이자카야 운영의 일부 이기도 하다는 점!

 

오토시 음식 종류 베스트 5

에다마메

 

순위 종류
1위 양배추
2위 에다마메(콩)
3위 감자샐러드
4위 오이요리
5위 조림요리

 



일본의 '오토시'는 그들만의 오랜 식문화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사전에 고지해 주지 않거나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요금이 붙는다고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되 새로운 맛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로 받아들이면 훨씬 즐거운 시간이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단, 비용이 걱정되거나 여행의 기분, 즐거운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다! 하시는 분은 입장 전에 반드시 직원에게 오토시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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