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과연 도움이될까?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게 산후우울증이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괜찮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에는 산후우울증과 관련된 예방 프로그램이나 정책이 있는지에 대해 찾아보았습니다.

 

 

산후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성동구라서 일단 성동구에서 산후우울증 관련된 예방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성동구 지역 내에서 하는 프로그램만 살펴보면 임산부를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긴 있습니다. 바로 힐링 프로그램인데요

 

찾아보니 이 힐링 프로그램이 매달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힐링 프로그램 내용이 버섯 키우기 키트, 나를 빛나게 하는 퍼스널 컬러(출산 12개월 이내여성)와 같은 프로그램인데 버섯 키우기 같은 것은.. 개인적으로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아이 보는 것도 힘든데 뭐 다른 거 돌볼만한 시간이 없거든요;;

 

그리고 나를 빛나게 하는 퍼스널 컬러의 경우 강의 내용이 퍼스널컬러 진단과 이론에 대해 2시간 동안 교육하는 것으로 아이와 함께 참여가 가능하나 수강인원 10명 이내에 한 달에 1번만 진행합니다..

 

퍼스널컬러 진단도 나쁘지는 않지만 저는 이런 것보다는 산후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엄마들끼리 다 같이 모여서 소통할 수 있는 자리 나 혹은 방문서비스처럼 엄마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해 준다던지 실질적으로 좀 더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생아 혹은 유아를 돌보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이가 다닐 문화센터는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고 알아보고 하는데 정작 나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예방 프로그램의 문제점

제가 보았을 때 산후우울증 예방 프로그램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없다입니다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막상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나 정책은 굉장히 미비합니다. 관할 보건소나 주민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 외에 서울시에 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동네마다 프로그램도 차이가 있더라고요

 

산후라고 검색하면 '구'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 프로그램이 나오기는 하지만 프로그램이 많은 '구'가 있는 반면 프로그램이 거의 없는 '구'도 있습니다 이점도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같은 정책으로 어디에 살든 누구든 똑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 임신 출산 정보센터 

서울시 임신·출산 정보센터

 

 

산후우울증 치료나 예방을 위한 정책은 있을까?

정책 관련으로 찾아보니 아주 예전에 났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인즉슨 저출산 정책예산은 42조에 달하지만 출산 후 육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 및 지원은 부족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게 21년도에 나왔던 내용인데 국회차원의 체계적 지원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으나 3년 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몸으로 느껴지는 변화는 없네요..

 

정책까지는 아니지만 혹시라도 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아래 사이트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가능합니다.

1. 아이사랑 임신출산육아 전문가상담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메인페이지 >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메인화면 맨 오른쪽을 보시면 임신출산육아 전문가 상담이라는 탭이 있습니다.

 

 

 

일단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후 상담분야 게시판으로 이동한 다음에 상담받기를 클릭하신 수 글을 작성하셔서 등록하시면 됩니다

 

 

 

 

 

 

상담의 경우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만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최대 64만 원 지원

산후우울증 관련된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라는 심리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우울 및 불안, 정서적 어려움을 가진 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심리상담 서비스인데요 완전 무료는 아니고 최대 64만 원까지 지원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신청대상자

-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심리상담센터, 청소년상담센터, Wee센터, Wee클래스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

-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우울증 선별검사, PHQ-9)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 아동

- 동네의원 마음건강 돌봄 연계 시범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신청기간

- 2024년 7월 1일~12월 31일까지

 

지원내용

- 심리검사 및 1: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바우처)

(3개월간 총 8회 진행이 되며 회당 최소 50분 이상 진행됩니다)

서비스 지원기간은 바우처 생 성일로부터 120일입니다

 

이용절차

- 바우처를 지급받아 제공기관에 방문한 다음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주소지와 상관없이 이용하기 편한 곳에서 상담가능)

 

신청방법

- 주민등록상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복지로 온라인 신청은 24년 10월부터 가능합니다.

 

서비스가격

- 서비스 단가 1회당 : 1급 유형 8만 원, 2급 유형 7만 원

- 정부지원금 소득 수준별 차등화

ㄴ정부지원금 : 392,000원~640,000원 (총 8회 기준)

ㄴ본인부담금 : 면제~192,000원 (총 8회 기준)

 

 

이 외에 관련문의는 보건복지부 129번으로 상담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