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통돌이 세탁기 청소 베이킹소다,구연산,과탄산소다 활용법 & 세탁조 클리너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거의 빨래를 매일 하다시피 할 텐데요. 그리고 요즘 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많으면 하루 2번도 세탁기를 돌릴 때가 있습니다.

 

저도 매일같이 세탁기를 돌리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세탁기는 매일 깨끗한 걸까?" 깨끗하게 빨아야 할 옷이 오히려 더러운 세탁조 안에서 다시 오염된다면? 상상만 해도 찝찝하죠.

 

사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세탁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 때, 곰팡이, 세제 찌꺼기, 심지어 세균이 쌓이기 쉬운 공간입니다.

 

특히 드럼세탁기나 오래된 통돌이 세탁기의 경우, 고무패킹과 내부 벽면에 오염이 쉽게 생겨요. 이 오염이 쌓이면 세탁한 옷에서 쉰내가 나거나,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오늘은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세탁조 청소 방법을 소개하려고 해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한번 해보면 확실히 달라진 냄새와 청결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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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조 안, 왜 청소해야 할까?

세탁조 안쪽은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다음과 같은 오염물들이 쉽게 축적됩니다.

 

• 세제 찌꺼기

분말형 세제나 섬유유연제는 완전히 녹지 않고 내부에 남을 수 있어요.

 

 

• 섬유 잔여물

빨래할 때 떨어져 나오는 먼지, 머리카락, 실밥 등.

 

 

• 물 때 & 곰팡이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엔 세균과 곰팡이가 활발히 번식합니다.

 

 

• 냄새 유발균

세탁조 안쪽에 쌓인 오염물은 냄새를 유발하며, 옷에 스며들 수 있어요.

 

이 모든 것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우리 가족이 매일 입는 옷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세탁조 청소, 언제 얼마나 자주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적어도 2~3개월에 한 번은 세탁조 청소를 권장하고 있어요.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엔 더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 가족이 많아 빨래를 자주 돌리는 경우

✔ 아이 옷이나 아기용품을 자주 세탁하는 경우

✔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경우

✔ 빨래에서 쉰내가 날 때

 

 

실제로 한 번 청소만 해줘도 세탁기 특유의 쿰쿰한 냄새가 사라지고, 세탁 후 옷에서 상쾌한 향이 느껴집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세탁조 청소 방법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집에서 할 수 있는 세탁조 청소법을 알려드릴게요. 별다른 장비 없이도 가능하니 누구나 따라 하실 수 있어요.

 

1. 세탁조 클리너를 이용한 청소법 (가장 간편)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세탁조 전용 클리너를 사용하면 간편하고 효과적입니다.

 

사용 방법

1. 드럼세탁기나 통돌이 모두, 빈 상태로 클리너를 투입

 

2. 세탁기 설정에서 '통세척' 또는 고온세탁(60도 이상) 모드로 시작

 

3. 세탁이 끝난 후 내부를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마무리

 

📌 팁: 클리너를 투입한 후 몇 분 돌렸다가 잠시 정지시키고 1~2시간 불린 후 다시 돌리면 더 효과적이에요.

 

 

2. 베이킹소다 + 구연산+과탄산소다를 활용한 천연 청소법

출처-애경

 

아이 옷이나 예민한 피부를 위한 세탁기라면 화학성분 없는 천연 청소법도 좋아요.

 

통돌이 세탁기

재료

✔ 베이킹소다 1컵

✔ 과탄산소다 1컵

 

 

방법

1. 온수로 맞춰 세탁기 끝까지 따뜻한 물을 받습니다.

 

2.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1:1 비율로 섞은 뒤 세탁조 안에 넣습니다.

 

3.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가 잘 섞을 수 있도록 2-3분간 세탁기를 작동한 후 멈춘 뒤 2-3시간 정도 불려둡니다.

 

4. 쓰지 않는 걸레나 수건을 같이 넣고 세탁 1회, 헹굼 1회, 탈수 1회로 설정하고 세탁기를 돌립니다.

 

 

드럼세탁기

재료

✔ 베이킹소다 1컵

✔ 구연산 1컵

✔ 과탄산소다 2컵

 

 

방법

1. 과탄산소다 2컵을 미리 뜨거운 물에 녹여줍니다.

 

2. 물에 녹인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 1컵 구연산 1컵을 세탁조 안에 넣습니다.

 

3. 그리고 수건 2-3장 넣고

 

4. 온수 선택 후, 표준코스로 선택해서 돌립니다.

 

5. 3번 헹궈 마무리한 후 뚜껑을 열어 건조하면 됩니다.

 

이 외에 세제를 넣는 세제통도 완전히 분리한 뒤 청소솔로 깨끗이 닦아줍니다

 

 

3. 세탁기 외부·고무패킹 청소

 

세탁조 내부뿐만 아니라 고무패킹과 투입구 주변도 꼼꼼히 청소해줘야 해요.

 

준비물

칫솔, 면봉, 물티슈, 소독용 알코올

 

방법

1. 고무패킹 사이에 낀 곰팡이, 찌꺼기를 면봉과 칫솔로 닦아냅니다.

 

2. 물티슈에 알코올을 묻혀 닦으면 살균까지 됩니다.

 

3. 물 주입구나 세제투입구도 분리해서 씻으면 더 깔끔해져요.

 

 

세탁기 청결 유지 꿀팁

 

세탁조 청소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평소에도 아래처럼 관리해 주면 세탁기 상태가 오래도록 깨끗하게 유지됩니다.

 

• 빨래가 끝난 후 세탁기 문을 열어두어 환기하기
• 물 빠짐 필터는 2주에 한 번 청소
• 젖은 수건 오래 두지 않기
• 섬유유연제나 세제는 정량만 사용하기
• 건조 후에는 드럼 안쪽까지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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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조 내부는 생각보다 쉽게 오염됩니다.

 

세탁을 아무리 자주 하고 좋은 세제를 써도, 그 바탕이 되는 세탁기가 오염되어 있다면 말짱 도루묵이죠.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세탁조 청소는 가족 건강과 쾌적한 생활의 시작점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더더욱 신경 써야 할 부분이에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한 번 청소해 보세요. 베이킹소다 구연산 넣고 하는 게 귀찮다 하시면 간편하게 세탁조 클리너만 넣어서 청소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직접 해보시면 생각보다 세탁조 청소 간편하고 전혀~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세탁기 문을 열었을 때 퍼지는 상쾌한 향기와 깨끗한 내부를 보면, 매달 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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