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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것만 정리한 출산준비물 리스트 1편

달달언니 2024. 6. 13.

병원 입원 시 필요한 준비물과 조리원 입실 시 필요한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이번에는 출산 후 아기에게 필요한 아기용품들! 

 

즉, 출산준비물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준비물 이것저것 진짜 준비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통장이 텅장이 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출산 전에는 모르기도 하고 남들이 다 사는 거니깐 일단 나도 사놓자였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굳이 필요 없었던 것들도 있고 생각보다 많이 필요한 것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기용품이다 보니 이것저것 꼼꼼하게 봐야 할 것들도 너무 많고 아이가 사용하는 것들은 대체적으로 다 비쌉니다.

출산준비물 정리하면서 이건 굳이 없어도 된다 싶은 것들 (엄마 선택사항!)

 

도대체 얼마나 사놔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산준비물 리스트

 

출산준비물 리스트를 크게 의류와 침구, 수유용품과 목욕, 위생용품, 세제, 장난감 그리고 기타 필요한 용품들에 대해 나누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고 보니 생각보다 많네요 아주 자잘한 것들까지 다 정리해 두었으니 아기용품 준비하시는 맘님들 참고하세요:)

 

 

의류편

출산준비물 리스트 의류용품

1. 배냇저고리

배냇저고리는 솔직히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딱 두벌만 준비했었습니다 배냇저고리는 끈으로 묶어주는 거다 보니 불편하기도 하고 오래 입을 수 있는 게 아니니 많이 준비 안 해도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선물로 들어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배냇저고리는 많이 필요가 없습니다 저는 아이 배냇저고리를 제가 직접 만들어 줬습니다 임신 중에도 계속 일을 했어서 솔직히 태교 같은 거는 못해줬습니다.

 

뭐 태교가 그다지 효과가 없으니 괜히 죄책감 가질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주변에서 다 해주는데 저만 못해주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서 배냇저고리라도 만들어 주자 해서 엉성한 바느질이지만 아기생각 하면서 열심히 만들어 줬습니다.

다른 옷은 주변에 아기 태어난 사람에게 나눠주고 했는데 이 배냇저고리는 아직도 제가 간직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크면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직접 만들어 준거다 보니 계속 간직하고 싶었습니다.

 

 

2. 바디슈트

저는 아이 딱 한 달 지나고 바로 바디슈트로 입혔습니다 유니클로에 신생아용 바디슈트가 파는데 질도 나쁘지 않고 배냇저고리 보다 훨씬 편하기도 합니다 가끔 유니클로에서 바디슈트 세일하니 세일할 때 미리 쟁여두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신생아 때 구입했던 사이즈는 60입니다. 

유니클로 신생아 바디수트

 

 

신생아 때 기저귀도 자주 갈아주고 목욕도 매일 시키다 보니 배냇저고리보다는 이런 똑딱이가 달린 바디슈트가 훨씬 편하고 좋았습니다.

 

유니클로 사이즈 60 바디수트

 

여름용 바디슈트도 있는데 저는 여름 내내 유니클로 바디슈트만 입혔습니다 여름용 바디슈트는 최소 4벌 추천하고 신생아용 바디슈트는 최소 3벌 추천합니다 옷 선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오는데 60 사이즈 선물은 별로 없고 아이들이 금방 커서 그런지 80 사이즈 옷 선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아이 크는 거 봐서 70이나 80으로 다시 사이즈를 바꿔야 하니 60 사이즈는 일단 2~3벌 정도만 준비를 주변에서 들어오는 옷 선물을 보고 나서 나중에 추가 구입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3. 손, 발싸개

손싸개는 많을수록 좋고 발싸개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출산준비물 중 따로 안 사도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발싸개입니다.

 

손싸개 최소 3개월(100일까지)은 착용해야 하고 아이가 나중에 손싸개를 물고 빨고 하다 보니 자주 갈아줬었고,

발싸개는 양말로 대체가 되기 때문에 발싸개는 정말 필요가 없었습니다 신생아 선물세트 중에 필수로 들어가 있는 게 손싸개 발싸개 양말 손수건이라 발싸개는 들어오는 선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4. 양말

아직 걸어 다니는 것은 아니기에 양말은 3켤레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참고로 신생아용 양말 말고 한 사이즈 큰 양말로 구입하세요 

 

왜냐하면 신생아 선물 세트 중에 신생아 양말이 거의 세트로 끼어있다 보니 신생아 양말은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이들 금방 커서 신생아양말은 사용 주기가 짧습니다 그러니 신생아 양말보다는 좀 크더라도 사이즈가 좀 큰 것으로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계속 누워만 있기 때문에 같은 양말 이틀도 신기고 해서 많이는 필요 없고 나중에 아이가 크면 그때 더 큰 사이즈로 추가 구입하는 게 좋습니다.

 

신생아 양말

 

신생아 양말

 

5. 신생아모자

신생아 모자 저는 딱 하나만 샀습니다.

주변에서 옷선물을 많이 해주는데 거기에 모자도 같이 세트인 것들이 제법 많습니다.

사실 거면 딱 하나만 사셔도 됩니다. 

 

6. 면손수건

출산준비물 중 필수! 바로 손수건입니다 손수건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저는 30장 정도 준비했었는데 준비하면서 너무 많지 않나 싶었지만 많이 있는 게 좋습니다.

지금 제 아이가 16개월인데 지금도 하루에 손수건 최소 3~4장은 사용합니다.

 

7. 밤부 손수건

밤부 손수건은 주로 아이 목욕할 때 사용합니다.

 

밤부가 부드럽기도 해서 신생아 때 아기 몸 씻기는 용도로 사용했고 지금도 아이 목욕 시길 때 밤부 손수건으로 거품 내서 씻겨주고 있습니다 저처럼 목욕시킬 때 사용할 거면 밤부 손수건은 10장 정도면 됩니다. 

 

8. 천기저귀

저는 천기저귀 8장을 구입했는데 8장으로 충분했습니다.

신생아 때는 따로 베개가 없어도 돼서 베개 대신 천기저귀 접어서 베개 대신으로 사용했습니다.

 

여름이면 블랭킷 대신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고 아기 목욕시키고 나서 감싸는 용도 혹은 물기 닦아주는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출산준비물 중 의외로 사용할 구석이 많은 용품 중 하나가 바로 천기저귀였습니다.

 

태어난지 25일째 베개 대신 천기저귀

 

9. 우주복 (외출복)

만약 겨울아기라면 우주복은 한벌만 있어도 됩니다

여름 아기라면 그냥 바디슈트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저희 아기는 겨울에 태어났어서 우주복 한벌만 구매했었는데 신생아 때 영유가 검진 말고는 크게 나갈 일이 없어서 입을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침구류

 

출산리스트 중 의류 다음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바로 침구류입니다.

 

출산준비물 리스트 침구류

 

1. 아기침대

아기침대 굳이 사지 말고 대여 추천합니다. 당근은 직접 가지고 오고 사용 안 할 때 처리하는 것도 일이라 저는 대여했었습니다. 아기 뒤집기를 100일 지나면 슬슬 시작하는데 뒤집기 시작하면 아기침대가 좁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 사용 대략 3개월인데 3개월 쓰려고 구매하는 것보다는 대여 추천드립니다.

 

2. 속싸개

속싸개는 모로반사 때문에 신생아 때 사용하는데 이것도 사용 시기가 워낙 짧으니 당근 추천합니다.

 

3. 겉싸개

겉싸개는 진짜.. 출산준비물 중에 얼마 안 쓰는 물건 중에 하나이고 제가 산 물건 중에 가장 후회하는 물건이기도 합니다.

겉싸개도 웬만하면 그냥 당근 추천드립니다.

 

저는 영유아 검진 때 딱 한 번 쓰고 그 이후로 쓸 일이 없었습니다.

만약 여름에 태어나는 아기면 겉싸개 없어도 됩니다.

 

4. 블랭킷

여름 아이면 천기저귀를 이불 대신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겨울 아기면 집에 있는 얇은 담요 덮어주세요

 

저는 두꺼운 거 덮어줬더니 태열이 올라왔었습니다.

생각보다 아기들이 체온이 높아서 조금만 덮게 해도 바로 태열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아기 이불은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큰 다음에 사줘도 늦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유아용 이불 이런 거 아니고 (아기용 유아용 붙으면 이상하게 다 비쌈) 그냥 일반 이불 파는 곳에서 먼지 덜 나는 이불 이런 거 사줬는데 지금 최애 애착이불입니다;; (하루 종일 끌고 다님...)

 

 5. 태열베개

태열베개 하나만 사세요.

어차피 뒤집기 시작하면 잘 안 베고 잡니다.

그리고 여름엔 태열베개 필수입니다.

 

저는 엘라바 슈크림 태열베개 하나만 구입했었고 다른 베개는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엄마 선택이긴 한데 짱구베개 두상베개 라라스베개도 저는 하나도 구입 안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자만 오히려 베개를 안 베고 자니 머리 모양도 알아서 잡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엘라바 태열배개

6. 방수패드

아기 기저귀 갈 때 기저귀 갈이대 위에 깔아주는 용도로 큰 거 하나 구매했고 하나는 휴대용으로 작은 것 하나 구매했습니다.

방수패드는 16개월이 지난 지금도 잘 쓰고 있는 아기용품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7. 아기 침대용 패드

아기침대용 패드입니다.

조금 큰 거 사셔서 나중에 저상형 침대나 범퍼 침대에 사용해도 됩니다

 

8. 역류방지쿠션

역방쿠는 그냥 필수인 거 같습니다.

저는 제이앤제나 역방쿠 사용했었고 역방쿠 사시면 방수커버도 같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역류방지 쿠션의 경우 부피가 많이 크니 임신 초중반 때 구매하지 말고(자리 차지함) 임신 후기 때 준비해도 늦지 않습니다.

 

출산준비물도 내용이 길어서 나눠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는 엑셀파일로 정리한 리스트도 같이 올려놓을 예정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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