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후기 막달 10개월 증상,배크기 및 몸무게,내진

임신 10개월 37주~40주 드디어 본격적인 출산준비에 들어가는 시기입니다.

이제 정기검진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받게 되며 출산 징후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섬네일

 

 

언제라도 바로 입원을 할 수 있도록 출산가방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놓아두고 비상 연락처나 병원 교통편도 미리 체크해 두도록 합니다.

 

태아 성장 발달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태아

 

37주의 태아는 47.4cm 우쿨렐레 크기가 됩니다.

38주의 태아는 48.6 cm 밀짚모자 정도의 크기가 됩니다

39주의 태아는 49.8 cm 수박크기 정도가 됩니다

40주의 태아는 50.7 cm로 호박크기 정도가 됩니다

 

1. 세상에 나올 준비

이제 신체의 모든 기관들이 완전히 성숙해서 임신 37주가 지나면 언제든 세상 밖으로 나온다 해도 미숙아가 아닌 정상아로 봅니다. 피부도 연해지고 살이 통통하게 올라 부드러워지며 피부에 태지가 조금 남아 있습니다.

 

임신 마지막 주가 되면 태아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손과 발을 모으고 등을 구부린 자세로 세상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합니다 출산일이 점점 가까워지면 머리를 아래로 향하면서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작아져 태동도 거의 없어집니다.

 

 

2. 생체리듬 형성

태아는 이제 세상에 나올 준비를 마치고 엄마 배속에서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납니다 손가락을 빨기도 하고 눈을 떴다 감았다 하기도 하며 탯줄을 잡고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소리와 냄새, 빛, 촉감에 모두 반응할 수 있고 잠을 자면서 꿈을 꾸기도 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 40분 주기로 자고 일어나는 생체리듬이 형성됩니다.

 

3. 태반을 통한 면역력 생성

태반을 통해 질병에 대한 면역 성분을 얻고 태어난 후에는 모유를 통해 면역 성분을 얻습니다 이 면역성분은 생후 6개월까지 유지가 됩니다.

 

 

증상

1. 위장 압박이 덜해짐

출산이 가까워지면서 자궁이 이제 아래로 내려가 위장의 압박이 덜해집니다

 

위가 편안해지면서 이제 답답함도 덜하고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차는 증상 그리고 속 쓰림이나 소화불량도 서서히 줄어들고 숨을 쉬는 것도 한결 편안해집니다.

 

그렇지만 배가 무거워 움직이거나 잠을 잘 때 힘이 듭니다.

 

2. 치골 통증

임신 막달이 되면 태아가 골반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게 되는데 이때 태아의 머리가 치골 부위를 압박하면서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 통증은 출산 때까지 점점 강해지다가 출산 후 없어지게 됩니다.

변비가 있을 경우 치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니 특히 더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3. 질 분비물 증가

출산일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태아가 쉽게 나올 수 있도록 자궁구가 부드러워지고 유연해지면서 탄력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질 분비물이 많아지게 되니 속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이 좋으며 혹은 팬티라이너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4. 태동이 약해짐

임신후기가 되면 양수의 양도 줄어들게 됩니다.

 

양수가 줄어들고 태아도 커지면서 태아가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아져 움직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태동도 약해지게 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태동이 없다면 배에 귀를 대고 배를 살짝 건드려서 반응을 살펴보고 너무 반응을 하지 않는 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5. 배가 뭉치며 진통이 잦아짐

아랫배가 땅기는 증상이 자주 생기게 됩니다. 이제 언제든지 아기가 나올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배가 땅기는 증상이 불규칙하다면 진통이 아닌 우리 몸이 출산 준비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통의 횟수가 늘어나고 진통의 간격이 30분~1시간으로 지속된다면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입원준비를 해야 합니다.

 

자궁수축과 함께 양막이 파열되어 양수가 흘러나오거나 출혈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것을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슬이라고 합니다. 이슬이 비친다고 해서 바로 출산을 하는 것은 아니므로 다른 동반 증상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배크기 및 몸무게

임신후기가 되니 배도 배지만 몸무게도 늘었습니다.

막달되니 생각보다 태아도 많이 컸고 제 몸무게도 대략 12킬로 정도가 늘었습니다.

 

임신막달 배사진

 

임신후기

 

임신후기 배크기

 

막달 배크기

 

막달

 

 

병원 입원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주수사진 남겨놓으세요

나중에 내 베개 이랬었구나~ 하면서 추억 삼아 보는데 그때가 다시 생각나더라고요.

 

임신막달이 되니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점진을 갔는데 갈 때마다 아이가 쑥쑥 자라서 기특하기도 하고 자연분만이 될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머리둘레와 몸무게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네요.

 

37주차 태아성장발달

 

38주차 태아성장발달

 

 

39주 차가 되었을 때 대략적인 몸무게는 3.47킬로 예상이었는데 막상 태어나고 보니 3.7킬로였습니다.

오차가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아이가 더 커서 놀랬습니다.

 

39주차 태아성장발달

 

 

내진

임신후기가 되면 이제 자연분만을 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저는 수술하는 게 싫어서 자연분만을 선택했는데 자연분만을 하게 되면 이것저것 또 다른 검사를 하게 됩니다.(피검사 포함)

 

그리고 병원마다 다른데 저의 경우 정기검진을 하는 동안 내진은 안 했습니다 36주쯤 정기검진을 하면서 내진을 하는 병원도 있다는데 제가 다녔던 건대병원에서는 따로 내진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내진을 하는 이유가 자궁경부 상태나 태아가 내려앉은 정도와 골반 모양등을 확인하는데 제 주변에 내진이 아팠다 안 아팠다 그냥 기분이 나빴다 등등 여러 의견들이 많았어서 내심 겁먹고 있었는데 여기는 따로 내진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차피 자연분만하게 되면 내진을 수십 번 해야 하니 미리 겪었다면 저는.. 제왕절개를 선택했을 것 같습니다 정기검진 때의 내진보다 자연분만을 하게 될 때의 내진이 상상 초월로 아픕니다.

 

산후조리원이라는 방송 보면 내진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때는 임신 전이었고 임신 후 다시 보니 정말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혹시 아직 산후조리원이라는 방송 안 보셨다면 나중에 꼭! 한번 시청하시길 바랍니다 출산 후 다시 봤는데 왜 이렇게 웃기면서도 슬픈 건지 조리원에서 재밌게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