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용기 없이 이유식 냉동큐브 소분해서 보관하는 방법

중기로 넘어가면서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 둘 늘어나다 보면 아기 이유식 냉동 큐브 양이 무시 못할 정도로 많아집니다 양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저도 여기저기 알아보았는데요

 

 

이유식 냉동 보관용기 꼭 사야 할까?

사실 저도 맨 처음에는 보관용기를 (창신 XX 김밥용기) 따로 사려고 알아봤었습니다 처음에는 냉동한 큐브를 하나하나 종이호일에 싸서 보관했었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이 못되더라고요

 

시간도 너무 많이 들고 그나마 초기 때는 별로 없어서 가능했지만 중기로 넘어가면 넘어갈수록 냉동해야 할 큐브들이 산더미가 되는데 이걸 하나하나 포장하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종이 호일도 너무 아까웠고요ㅠㅠ

 

보니깐 김밥용기들에 많이들 보관하시는 것 가더라고요? 

 

근데 말이죠 이걸 꼭 사야 할까요?

 

보관용기 사면 당연히 깔끔하게 보관은 되겠다 싶었지만 결국..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보관용기 안산이유

1. 냉동실 자리차지를 많이 한다

특히 여름에는 얼음도 얼리고 해야 하는데 냉동실 한편을 모두 차지하고 있으면 자리가 부족할 것 같았고 실제로 자리 차지한다는 리뷰를 봤어서 사지 않았습니다

 

2. 이유식 끝나고 나면 어떤 용도로 써야 할지 모르겠다

이유식 큐브는 나중에 마늘 갈아 논거 담아두거나 유아식을 할 때도 다진 야채는 계속 사용할 것 같아서 아이 큐브 사는 건 별로 아깝지 않았는데 보관용기는 나중에 뭘로 써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3. 짐을 늘리기 싫다

안 그래도 아이 이유식한다고 짐이 더 늘어난 상태라 여기서 짐을 더 늘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4. 관리포인트가 늘어나는 게 싫다

아이 포트며 소독기며 다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닦고 해야 하는데 관리 포인트가 하나 더 늘어나는 게 싫었습니다 설거지만 하면 되지 않냐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하나라도 일을 줄이고 싶었습니다

 

 

이유식 냉동큐브 보관하는 방법

 

저는 냉동용 지퍼백을 구매해서 지퍼백에 담아 보관했습니다 사실 냉동용 지퍼백이 따로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확실히 냉장용과 냉동용 지퍼백이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 냉장보다 냉동용 지퍼백 비닐이 좀 더 두껍습니다

 

지퍼백 앞부분에 네임펜으로 만든 날짜와 큐브 이름을 써주면 됩니다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면 되니깐 편하기도 하고 자리차지도 안 하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유식 만드는 것도 엄청 힘들고 시간이 많이 드니 하나라도 쉽게 할 수 있는 건 쉽게 하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