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월 아이와 남양주 덕소 자연사박물관 공룡 동물먹이주기 체험 솔직후기

사실 여기 리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일단 사람마다 느끼고 생각하는 건 다르니깐 일단 올려볼까 해

여기는 2025년 1월 1일에 다녀왔던 곳이고(다녀온 지 얼마 안 됐음)

 

1월 1일이고 해서 아이랑 어디 갈까 하다가 급 알아본곳이기도 해

 

맨날 키카만 가기에는 뭐해서 아이한테 뭔가 유익한 걸 보여주고 싶기도 했고 요새 공룡한테 관심을 가지길래 공룡도 보여줄 겸 해서 다녀왔던 곳이야

 

일단 시작은 좋았다 ㅋㅋㅋㅋ

 

 

위치 및 입장료 정보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석실로 46-11
월요일 정기휴일
화요일~일요일 10:00~17:00
031-521-7166

 

 

관람시간

구분	관람시간	입장마감 시간
3월~11월	10:00~18:00	17시
12월~2월	10:00~17:00	16시

 

 

입장료

구분	입장료	비고
성인	7,000원	만19세~만64세 이하
어린이/청소면	6,000원	24개월~만18세 이하
군인/장애인	3,500원	하사이하 군인
노인	0원	만 65세 이상
가족	가족 3인이상 관람시 1인당 5,000원

 

 

주차장은 막 넓은 편은 아니지만 어차피 오는 사람이 그다지 많은 편은 아닌지라 우리가 갔을 때도 주차공간은 넉넉한 편이었어 내리자마자 옆에 염소들이 보이길래 가봤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거야 ㅋㅋㅋ

 

 

요새 동물한테 빠져있는 22개월 차 우리 집 꼬맹이 ㅋㅋㅋ

 

보니깐 염소들한테 주는 먹이가 마른 낙엽인 거야?!

먹어도 되는 건가 싶어서 찾아보니 마른 낙엽을 모아서 염소한테 주긴 하더라고

 

마른 낙엽을 주니 너도 나도 달려들어서 먹는 염소의 모습에 빠진 꼬맹이

좋아라 신나서 땅에 떨어진 낙엽이란 낙엽은 모두 줍기 시작하는데...;;;

 

 

너무 밖에만 있으면 감기 걸릴까 봐 손에 쥔 낙엽 뺏었다고 울고불고 생난리....;;;; (내가 울고 싶다고...)

 

어찌어찌해서 겨우 박물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 ㅋㅋ

다행히 박물관 앞에 잉어 떼가 있어서 잉어로 마음 한편 좀 달래주고 드디어 안으로 입성!!!

 

 

아 참고로!

 

우리는 열심히 땅이 떨어진 낙엽들 주우러 다녔었는데 보니깐 박물관 입구 옆에 염소 먹이주라고 낙엽을 담아둔 박스가 있더라고 ㅋㅋㅋ

 

염소 말고도 박물관 입구에 잉어들도 있었고(연못은 작음) 반대편에는 닭장도 있었어

닭장안에 공작새 2마리와..홀로 우리안에 있던 원숭이...

 

남편이 원숭이보고 불쌍하다며....암튼..ㅋㅋ

 

 

 

우리처럼 힘들게 낙엽 주우러 다니지 말고 박물관 입구 바로 옆에 낙엽들 담아둔 박스 있으니 이거 들고 가서 주시길 ㅋㅋ

 

1층 전시장에는 흔히 볼 수 없는 광물과 수석들 그리고 해양어패류들이 있었고 2층에는 화석전시와 곤충&식물전시, 동물박제전시와 공룡전시관이 있었어

 

 

 

아이가 곤충에 관심이 많다면 여러 곤충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지만 울 꼬맹이는 아직 곤충에 관심 없는 개월수라 그런지 거의 보질 않더라 ㅋㅋㅋ

 

 

옛날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보니 진짜 인간과 같은 해골모양이 아니라 신기했어

점점 저렇게 변화해 왔다는 게 신기해

 

 

엄마 아빠는 신기해서 보고 있었으나 꼬맹이 노관심....ㅋㅋㅋㅋ 이거 외에도 화석들도 있고 몇몇 해부해 놓은 것들도 전시해 두었는데 과학에 관심 많은 아이가 왔다면 재미있어할 것 같아

 

보니깐 아이가 어느 정도 커야지만 유익할 듯하더라

 

 

아직 두 돌이 안된 아이는 와서 봐도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어

울 꼬맹이는 오직 낙엽 먹는 염소가 최고였어 ㅋㅋㅋ

 

드디어 공룡전시관으로 들어왔는데

공룡들이 내는 효과음에 놀래서 제대로 보질 못했어 ㅋㅋㅋㅋ

 

 

 

살짝살짝 움직이기는 하는데 음.... 공룡전시관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랄까?? 

난 그렇더라고

 

다 둘러보는데 1시간도 안 걸렸던 거 같아

그만큼 생각보다 시설은 아주 작은 편이고 약간 오래된 박물관 느낌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야

 

사람 없는 곳 좋아한다면 추천하지만 뭔가 알차게 보고 싶다! 한다면 다른 곳 추천해 ㅋㅋㅋ 

 

박물관바로 옆에 체험학습장이 있더라고

궁금해서 가봤지

 

 

체험학습장이라 박물관 안에 있는 것들과 뭔가 연관 있는 것들인지 알았는데 엥?? ㅋㅋㅋ 

전혀 다른 게 있었어 ㅋㅋㅋ

 

장구와 북 피아노 기타 드럼 등등...

살짝 생뚱맞은 느낌?

 

그렇지만 처음 보는 징이나 꽹과리 장구도 치고 북도 쳐봐서 아이가 나름 좋아해서 만족 아닌 만족을 했지

 

 

 

옆에도 피아노가 있는데 그건 아예 소리가 안나더라 ㅋㅋㅋ

기타는 뭐.. 줄도 몇 개 끊어져 있는 걸 보니 유지보수는 거의 안 하는 듯?

 

체험학습장 나와서 다시 염소들한테 달려갔어 ㅋㅋ

이번에는 박물관 앞에 있는 낙엽박스 들고 염소한테 먹이 주고 그러고 왔지

 

우리 애는 아직 22개월이라 입장료를 내진 않았지만 솔직히 아이 입장료까지 냈다면..

난 여기 두 번은 안 갈 거 같아

 

장단점이 있는데 가족 3명이서 간다면 3명이 15,000원이라 가격대비 나쁘진 않을 것 같고 65세 이상이면 입장료가 무료라 같이 가는 사람 중에 65세 이상이신 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

 

사람 많고 큰 곳은 별로다 싶으면 나쁘지 않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오래된 듯한 노후된 시설과 유지보수가 잘 안 된다는 점

따로 매표소가 없고 진입로에서 결제를 하고 들어가야 해서 차가 많은 날은 좀 복잡할 것 같더라

 

개인적으로 전시에 비해 입장료가 비싼 것 같았고 볼게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어

하지만 아이가 염소한테 먹이 주는 걸 너무너무 좋아했어서 일단 그걸로 되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