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버그 알고보니 해충아닌 익충?! 많이생긴 이유 및 퇴치법

요즘 갑자기 집 근처, 창틀, 방충망은 물론 차 안까지! 이상한 벌레들이 붙어 있는 거, 혹시 보셨나요?

 

길거리 지나가다 보면 여자분들 이 벌레 때문에

꺅~꺅~ 하는 소리 한두 번은 무조건 듣게 되는데요.

 

알고 보니 이 벌레들!

이름도 재밌는 바로 러브버그입니다.

 

“얘네 뭐야? 왜 둘이 붙어 다녀?” 😅

 

요새 너무 많이 생기다 보니 벌레를 완전 극혐하는 1인으로써 밖에 나가는 게 너무 무서운 요즘인데요..

 

오늘은 이 러브버그의 정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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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의 정체 해충? 익충?

 

러브버그는 이름처럼 암수 한 쌍이 계속 붙어서 다니는 파리과 곤충인데요 몸길이는 1cm도 안 되는 작은 크기예요.

 

그래서인지 교미 중인 상태로 벽이나 창에 붙어 있는 모습이 종종 보여요.

처음 보면 ‘헉’! 하게 되지만, 실은 사람을 물지도 않고, 병도 옮기지 않는 곤충이랍니다.

 

오히려 유충은 낙엽 같은 유기물을 분해해서 흙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익충’ 역할을 해요!

성충은 꽃가루도 옮긴다고 하니 자연 속에선 유익한 존재예요.

 

 

왜 이렇게 많아진 걸까?

서울 동대문구, 은평구, 고양시 등 요즘 도심에서 러브버그가 많이 보이는데요,

이렇게 갑자기 늘어난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 장마 후 습한 날씨와 높은 온도
• 도심의 열섬 현상과 강한 조명
• 낙엽이나 유기물이 많은 흙

이런 환경이 러브버그에겐 너무도 최적이에요.

특히 올해는 봄부터 기온이 높아져서 출몰 시기가 앞당겨졌고, 활동 기간도 길어진 상태라고 해요.

 

 

서울시도 깜짝… 민원 폭주!

서울시에 접수된 러브버그 관련 민원이 급증했대요.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라고 하니 꽤 놀랍죠?

 

주요 민원 내용은 이런 것들이에요

 

• “벌레가 창문 틈 사이로 들어와요”
•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걱정이에요”

저도 같은 육아맘으로서 그리고 벌레를 극혐 하는 1인으로써 정말 공감됩니다!

 

 

러브버그 대처방법

 

러브버그는 살충제를 굳이 뿌릴 필요는 없어요.

자연적으로 열흘 안팎이면 수명이 다해서 사라지거든요.

 

그래도 생활 속 불편은 줄이고 싶으시다면!!

간단 대처 꿀팁 알려드릴게요^^

 

상황	대처 방법
집 주변에서 보일 때	물을 살짝 뿌려 날개를 젖게 하면 쉽게 떨어져요
실내 유입 방지	방충망 틈새 점검은 필수!
아이들 외출 시	밝은 옷 대신 어두운 계열 옷 착용 추천
유충 서식 막기	베란다, 마당 등 낙엽 자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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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사람에게 해가 전혀 없는 익충이고,
무리를 이루어도 일시적인 현상이에요.

 

또한 1년에 한 번만 출몰하고

2주 뒤면 없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7월 중순쯤엔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혐오감을 유발할 순 있지만^^;;

아이들에게도 “쟤네는 사랑벌레야~”라고 알려주면 무서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신기해하더라고요.

 

요즘 같이 덥고 습한 날엔 러브버그처럼 예상 못한 친구들도 찾아오는데요.

 

하지만 너무 무서워하거나 막무가내로 살충제를 뿌리기보단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발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잠시 불편할 수는 있지만,

이 또한 자연의 일부라는 걸 기억해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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